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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궁전: 시티팰리스, 하와마할, 암베르포토

by 라이프이슈2 2025. 1. 7.

 

자이푸르 시티팰리스

인도의 핑크시티로 알려진 자이푸르는 화려한 궁전과 역사적 건축물들로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시티팰리스, 하와마할, 암베르포트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명소들입니다. 각각의 궁전이 가진 역사, 특징, 방문 팁까지 자세히 알아보세요.

1. 자이푸르의 랜드마크, 시티팰리스

자이푸르의 시티팰리스(City Palace)는 1727년, 자이푸르를 건설한 마하라자 사와이 자이 싱 2세에 의해 건축되었습니다. 이 궁전은 자이푸르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라자스탄 전통 건축 양식과 무굴 건축 스타일이 혼합된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도 이 궁전의 일부는 자이푸르 왕실의 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박물관과 관광 명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시티팰리스 내부에는 역사적인 물건들이 전시된 무기 박물관, 화려한 직물과 의상들을 볼 수 있는 전시관, 그리고 미술품 갤러리가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자이푸르와 라자스탄의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정원의 ‘공작문(Peacock Gate)’은 정교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공작문은 사계절을 상징하는 네 개의 주요 문 중 하나로, 궁전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궁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약 500~700루피(2024년 기준)입니다. 오디오 가이드나 현지 가이드를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티팰리스는 특히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조명이 더해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티팰리스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자이푸르의 문화와 전통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풍경과 바람의 궁전, 하와마할

하와마할(Hawa Mahal)은 자이푸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바람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건축물은 1799년 마하라자 사와이 프라탑 싱에 의해 지어졌으며, 여성 왕실 구성원들이 외부를 보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노출시키지 않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와마할의 외벽은 5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핑크시티의 이름에 걸맞게 전체가 붉은색과 분홍색의 모래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이 궁전은 953개의 작은 창문(자알리)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파사드(외벽)로 유명합니다.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내부로 들어오도록 설계된 덕분에, 이곳은 한여름에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는 상대적으로 작고 단순하지만, 꼭대기 층에서 바라보는 자이푸르 시내의 전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하와마할의 입장료는 약 200루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태양빛에 반짝이는 외벽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궁전 근처에는 전통 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현지 음식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하와마할은 자이푸르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여행 일정에 반드시 포함해야 할 명소입니다.

3. 역사와 웅장함의 상징, 암베르포트

암베르포트(Amber Fort)는 자이푸르 외곽의 언덕 위에 위치한 대규모 궁전 요새로, 자이푸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명소입니다. 16세기 마하라자 만 싱 1세에 의해 건축된 이 궁전은 라자스탄 전통 양식과 무굴 건축 스타일의 융합을 잘 보여줍니다. 암베르포트는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내부의 정교한 장식과 디테일로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암베르포트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거울의 방(Sheesh Mahal)’입니다. 이 방은 수천 개의 작은 거울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어, 촛불이나 조명이 비칠 때 반짝이는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과거에는 거울 하나의 빛만으로도 방 전체를 밝게 만들 수 있었다고 전해지며, 그 화려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감탄을 자아냅니다. 또한, 궁전의 정원과 호수는 궁전의 웅장함과 자연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암베르포트로 가기 위해서는 코끼리, 지프, 또는 도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를 타고 궁전으로 올라가는 경험은 독특하지만, 동물 복지 문제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지프나 도보를 선호합니다. 입장료는 약 500~600루피로, 가성비 높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궁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싶다면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암베르포트는 자이푸르 여행자들에게 역사적 배경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합니다. 

 

자이푸르의 대표적인 궁전들인 시티팰리스, 하와마할, 암베르포트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자이푸르의 보석들입니다. 화려한 건축 양식과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이 궁전들은 자이푸르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티팰리스의 장엄한 아름다움, 하와마할의 독특한 디자인, 암베르포트의 웅장함은 이 도시가 왜 ‘핑크시티’로 불리는지 잘 보여줍니다. 이제 자이푸르를 여행하며 이 놀라운 궁전들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